스타벅스, 내달 중국에서 인스턴트 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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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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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인스턴트 커피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7일 보도에 따르면 존 컬버(John Culver)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6일 중국 대륙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8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비아(Via)’라는 브랜드의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비아‘의 가격은 3개 들이 한 팩 당 25위안(한화 약 4200원), 12개 들이는 88위안(한화 약 15000원) 수준이다.

컬버 대표는 스타벅스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식품매장이나 편의점에서도 비아 커피를 판매할 계획이며, 호텔이나 레저오락 업체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인스턴트 커피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같은 스타벅스의 중국 인스턴트 커피 시장 진출은 현재 급증하는 중국 내 커피 수요를 만족시켜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브랜드를 더욱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리서치 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인스턴트 커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51억 위안(한화 약 87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가 시장 점유율 70%로 중국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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