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10주기… 범 현대가 각종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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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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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사진전… 14일에는 추모식 및 음악회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오는 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가 10일부터 각종 행사를 펼친다.

10~21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및 범(汎) 현대 주요 사업장에서는 ‘대한민국 현대화의 주역,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10일에는 개막식을 열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정몽준 의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등 정관재계 인사들을 맞는다.

정 회장과 이홍구 추모위원장은 주최 측과 가족대표로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도 연다는 계획이다.

커팅식에는 가족 외에도 이 위원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단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고(故)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1일부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전시장에는 정 명예회장의 생애와 함께 현대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각종 경영활동 등 한국 경제사에 고인이 남긴 발자취가 사진 및 영상으로 전시된다.

공식 추모행사는 오는 14일 역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추모식에서는 정 회장이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후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추모음악회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와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가 연주된다.

정 명예회장의 어록과 사진이 담긴 기념화보집도 발간된다.

한편 국내 행사와는 별도로 내달 12일에는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아산재단 주최로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 때는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작곡가 류재준 씨에게 요청해 작곡한 40여 분의 ‘정주영 진혼곡(레퀴엠)’을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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