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3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도움으로 클로제가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득점상과 신인선수상을 독차지한 뮐러가 전반 25분과 43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클로제가 쐐기골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유럽선수권대회 최다 우승팀(3회)인 독일은 5경기에서 17골을 넣고 단 1점만 내주는 막강한 전력으로 연승행진을 벌이면서 2위 벨기에(2승1무2패),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오스트리아(2승1무1패·이상 승점 7)와의 격차를 각각 8점으로 벌렸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5전 전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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