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GfK와 NPD 등의 자료를 인용, 매출액과 수량기준 모두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는 매출액 10.1%, 수량 10.2% 시장점유율을 기록,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드럼세탁기도 수량 기준 3년 연속,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의 명성을 입증했다.
각 국가별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세탁기로는 16개국, 드럼세탁기 20개국, 전자동세탁기 11개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프리미엄 마케팅 및 제품 기술력이 세탁기 시장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중남미, 한국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풀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했다.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 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07년부터 1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명실공히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유럽시장도 지난 2009년 출시한 ‘LG 빅인(Big-in)’ 프리미엄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얻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LG전자는 아시아, 한국, 중동, 중남미 지역의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대용량 및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전세계 8개 국가(브라질·아르헨티나· 태국·중국, 베트남· 폴란드·인도·한국)에서 현지 완결형 세탁기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이로써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전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 이라며“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 친환경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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