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세계시장 향한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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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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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글로벌 명품 만들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방화장품 ‘설화수’ 는 지난 2004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집결지인 홍콩에 진출한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세계화장품 1, 3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 입성에도 성공했다.

'국내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미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밑거름이 됐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영부인들에게 특별선물로 증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방 화장품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기도 했다.

‘설화수’의 중국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중국 내에서 중저가 브랜드인 ‘마몽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에 이어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까지 라인업이 갖춰짐으로써 중국 내 다양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북경 팍슨(百盛) 백화점 1호점을 필두로 다음달 북경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 ‘신광천지(新光天地)’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연내 북경·상해와 같은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7∼8개의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의 여세를 몰아 아모레퍼시픽은 연내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브랜드이자, 아모레퍼시픽의 50여년 한방과학의 역사와 자부심이 담긴 브랜드"라면서 "세계 경제 흐름의 핵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2015 Global Top 10'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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