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22년 동안 185조원 보증지원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설립 22년 만에 총 185조원의 보증 지원을 기록했다.

기보는 1일 오전 부산 본점에서 진병화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진 이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기보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85조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해 기술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다음달 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신사옥 완공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수준의 보증규모와 낮은 부실률을 유지하면서 지식문화산업 등 신산업 분야로 보증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년만에 ‘프라이머리-CBO’ 보증을 재개함으로써 기존 기술평가보증과 보증연계투자, 기술이전 및 M&A 지원과 함께 기술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창립 22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16조7000억원을 보증지원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진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은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기업평가의 패러다임을 기존 재무 중심의 심사에서 미래 성장가능성 위주의 심사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패턴과 금융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주 고객인 기술중소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상품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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