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순천 무공천에 혼란 가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이 순천 4.27 재보선에 무공천 방침을 세웠으나 공식화하지 않아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4일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위원회 등은 “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들이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허신행(68) 전 농림부 장관, 박상철(51) 경기대 교수, 조순용(59)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3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허상만(67) 전 농림부 장관도 무소속 출마 뜻을 굳혔고, 구희승(48) 변호사도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지역위나 전남도당 등은 당이 무공천 방침을 공식화하지 않아 ‘나몰라라’로 일관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세찬(48) 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 특보는 ‘무공천’ 확정 여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소속 외 순천 보선 예비후보로는 민주노동당 김선동(43) 후보, 국민참여당 김선일(47) 후보, 김경재(68)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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