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T-50 우선협상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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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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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12일 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T-50 고등훈련기를 생산하는 한국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사실상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4억달러에 T-50 16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KAI를 우선협상대상자에 준하는 대우를 하겠다고 오늘 오후 통보해왔다"면서 "향후 9개월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T-50은 러시아 고등훈련기 YAK-130과 경합했으나 1차 제안서 평가에서 T-50이 우호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T-50은 제품성능도 우수하지만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도 T-50 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T-50 수출이 성사된다면 한국산 첨단무기의 첫 해외수출로 국방산업 선진화의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공식논평은 유보했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서한이 아직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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