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구성 관철시킨 ‘KAIST 교수협’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학생과 교수의 잇단 자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교 이래 최대위기를 맞은 가운데 13일 ‘혁신비상위원회’ 설치를 관철시킨 ‘KAIST 교수협의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내 보직교수를 제외한 580여명의 교수 모임인 교수협은 이날 혁신위 구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서남표 총장에게 전달했으며, 서 총장은 교수협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오는 15일까지 구성되는 혁신위는 총장이 지명하는 5명(교학·대외·연구 부총장 포함), 교수협이 지명하는 평교수 5명, 학생 대표 3명으로 3개월(필요시 1개월 연장) 동안 운영되며, 의사결정은 과반수로 하게 된다.

혁신위에서는 학교 전반에 관해 모든 사항에 대한 논의하게 되며,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보고서를 KAIST 전체 구성원과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KAIST의 발전과 교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30여년간 활동하면서 교수협은 학내에서 중대 사안이 발생할때마다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