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또 사고…1호기 이어 3·4호기도 한때 비상발전기 가동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고리원전 1호기가 전기계통 고장으로 일주일째 멈춰서 있는 가운데 19일 고리원전 3·4호기에 외부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비상발전기가 가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비상발전기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원전 운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사고는 정비직원들의 실수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2명이 고압전력에 감전돼 화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고리원전의 안전수칙과 시스템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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