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전 ISO 취득… 전시회도 국제인증 시대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이 ‘ISO 9001’ 국제인증을 획득해 국내 전시컨벤션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시행하는 국제규격인증인 ISO 9001은 일반적인 품질경영시스템에 부합하기 위한 요구조건 등을 정의하고 있다.

SEOUL FOOD에서 국내전시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번 인증은 전시회의 기획, 운영뿐 아니라 참가업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와 업무프로세스 전반이 국제적 요구수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인증한 것이다.

SEOUL FOOD는 UFI(국제박람회연맹)의 국제전문전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지식경제부의 글로벌 Top 5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이번 ISO9001 인증획득을 계기로 세계적인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고,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표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SEOUL FOOD는 46개국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의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SEOUL FOOD는 전시회 입장권 판매수입을 Save the children, 푸드뱅크 등 비영리단체에 기탁하기로 해 전시회 개최를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라는 기존역할 이외에도 사회공헌이라는 윤리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오성근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국내전시회도 이제 세계적인 전시회에 버금가는 수준임을 확인하게 된 만큼, 글로벌 전시회 개최 확대를 통해 내수 경제활성화 및 수출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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