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경기도 고양시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15일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The 16th Goyang Korea Flower Show)가 고양시 전역을 즐거움과 행복이 묻어나는 꽃향기로 물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시와 산하기관, 민간 지역예술단체, 아마추어 동아리 등이 협력하여 도시 전역에서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무료 공연 및 전시 등 총 220여회의 문화예술 행사를 5월 한 달 내내 이어갈 계획이다.
만발한 봄꽃의 향연을 200%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꽃전시회장인 호수공원에서부터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 웨스턴 돔, 정발산역을 아우르며 조성된 문화밸리에서 10일간 야외무대공연, 소규모 거리공연, 체험이 있는 아트마켓 등 20개 단체가 선보이는 117회에 이르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예총 및 지역예술단체들이 합세해 대형광장, 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개최하는 다채로운 음악회도 많이 개최된다.
특히 찾아가는 음악회는 재능과 열의를 가진 아마추어 동아리들에게도 열정을 발산하는 무대를 제공하여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감동과 여운이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
또한 ‘드림하이 고양 어린이 대축제’, ‘청소년 거리축제’, ‘어르신 체육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시 및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