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과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 회의실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관방송 기본약정식을 가졌다.
KBS는 이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 편성센터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관방송 기획단 편성과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2단계 구성안을 발표했다.
주관방송기획단은 1단계로 오는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업무 협의 등 창구 역할을 하고, 기본 방송계획 및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참가 방송사 및 필요장비 등의 수요조사, 방송센터 시설 장비 구매 및 설치를 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내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방송제작단을 구성하며, 기획-협력(예산 및 회계, 인터넷 서비스 운영 등) 중계기술(시스템, 음향 및 영상설계, 국제송출 등), 취재-제작(방송기획-홍보의 통합플랜 수립, 기획물 제작, 행사프로그램 제작, 중계차 운용 및 방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지 2조 1000억 규모의 2012 여수 세계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예상 참가국만 100개국, 박람회 기간 관광객은 총 800만 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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