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규격에 맞는 합성오일로 성능↑ 연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최근 수입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났지만 수입차의 애프터시장은 여전히 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수입차 엔진오일은 차량 브랜드별로 인증을 받은 합성오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일반 광유계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입차에 일반 광유계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차량 성능과 수명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규격에 맞는 엔진오일을 사용해야 차량의 성능 뿐만 아니라 연비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새로 출시된 차량은 엔진 성능에 맞춰 새로운 인증 규격을 받은 엔진오일을 확인해야 한다. 규격을 통해 엔진오일의 적정 교환주기와 자신의 차 연식에 적합한지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외에 엔진오일 규격에는 계절과 날씨에 맞는 오일을 알 수 있는 점도지수와 품질별 등급을 나타나는 API, ACEA 표시, 각 브랜드 모델별 규격으로 나눠진 정보를 제시한다.

수입 전문 정비업체인 티앤티 모터스(TNT Motors)의 윤주안 이사는 “엔진오일 하나에도 많은 첨단 과학이 숨어있는 만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연비와 성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국산 차량 사용하듯 수입차에 아무 오일이나 사용하면 비싼 값 주고 수입차를 구입한 의미를 잃기 쉽다”고 덧말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