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가 밝힌 이번 주식 매각가격은 주당 6000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1571억원이다.
신보는 지난 2003년 메디슨이 부도 발생됨에 따라 출자받은 주식을 보유해 왔으며 공적자금 회수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다.
지난 2월초 현대증권과 한영회계법인 컨소시엄을 주간사로 선정한 후 본격적인 공개경쟁입찰방식에 의한 매각작업에 들어갔으며 지난 8일 삼성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보의 주식매각 공고이후 경영권이 없는 '먹통지분'에 대해 매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신보가 밝힌 주당 매각가격은 1대주주였던 ‘칸서스PEF’의 주당 매각가격보다 높은 금액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의종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매각대금은 고유사업인 중소기업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신보가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대출시장 외에도 M&A 등 IB분야로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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