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생상품시장 거래량 25% 이상 늘어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거래량이 1년 만에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 전체거래량은 223억계약으로 전년보다 25.6% 증가했다.

글로벌 선물시장은 112억계약을 기록해 전년대비 36.6% 늘었다. 옵션시장은 119억계약으로 16.3%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융파생상품이 전년보다 25.1% 증가한 193억 계약을 기록했고, 실물파생상품은 29.0% 늘어난 30억계약으로 집계됐다.

금리선물시장이 25억6000만 계약, 주가지수선물시장이 23억3000만 계약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통화선물시장도 24억계약을 보였다.

실물부문에서는 중국 백설탕, 철근시장의 거래증가로 농산물, 비철금속 선물시장 거래량이 약 40% 이상 증가했다.

주식옵션시장은 52억계약, 주가지수옵션시장은 51억계약을 나타냈다. 금리옵션시장은 전년대비 23.7% 증가한 6억5000만 계약을 기록했다.

김정수 파생상품지원실 실장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으로 선진국 시장의 회복세 전환·견조한 성장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거래 증가로 전년 정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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