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부총리와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각국의 공동 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중미전략경제대화에서는 중미관계의 발전방안과 더불어 국제 및 지역적 공통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중미전략경제대화에서 논의될 최대 쟁점사항은 여전히 달러와 위안화의 환율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미국 국채 최다 보유국으로서 미국의 양적 완화조치로 인한 달러 약세의 위험을 더이상 감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공세를 펼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럴경우 미국으로서도 중국에 대해 막무가내로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미 양국은 달러의 신뢰도 문제와 위안화의 국제통화로서의 지위향상 등 통화 정책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환경, 식량, 지역안전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