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스토어가 야구장보다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9 09: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에서는 애플스토어가 메이저리그가 열리는 프로야구장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10 
연간 애플스토어(파란색)-MLB 야구장 방문객 수
[단위: 백만/출처:포춘=IFOAppleStore.com, fangraphs.com]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요즘 애플의 직영 소매점인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가 미국 내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찾는 관중보다 4배 정도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애플 스토어'와 MLB의 방문객 수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애플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의 수는 7110만명인 것으로 집계된 데 비해 2010년 메이저리그 관중 수는 736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스토어'의 방문객 수는 7450만명이었다.

1년 MLB 관중 수가 '애플 스토어' 1분기 고객 수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 주 개설 10주년을 맞는 '애플 스토어'의 방문객 수가 2006년 이후 MLB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야구팬들은 애플이 일반 기업인 대신 야구는 오락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TV나 라디오로 시청한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프로야구도 티켓판매와 광고로 수익을 내는 일종의 사업이라고 포춘은 지적했다.

포춘은 이어 지난해 MLB 관중의 수가 2004년 이래 가장 낮은 것이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간 월드시리즈 TV시청률도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포춘은 또 고객들이 애플의 제품도 오락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단지 재미를 위해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출도 애플의 경우 지난해 한해 652억 달러를, 애플스토어를 통해서만 98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MLB는 70억 달러에 그쳤다고 포춘은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