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비딕' 이번엔 캐릭터 예고편 공개…극중 음모의 실체는?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호기심을 자아내는 티저 예고편 공개로 화제를 모으는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 ‘모비딕’이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예고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베일에 가려있던 음모의 실체를 서서히 공개하고 있다.

9일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출연 인물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으로 기자들의 위험천만한 취재기와 비밀 조직과 내부고발자 사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캐릭터 예고편의 첫 번째 주인공은 특별취재팀의 리더인 이방우(황정민). 그는 특종을 위해서라면 가릴 것 없는 베테랑 기자로, ‘숙명에 맞서는 뜨거운 피’라는 카피에 걸맞게 상부의 반대와 무시무시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독하게 취재에 임하는 의식 있는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어 등장하는 ‘거대한 실체를 폭로하는 인사이더’ 윤혁(진구)은 이방우의 고향 후배이자 내부고발자로,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이다. 이방우를 도와 발암교 폭파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성효관(김민희)은 신참 기자다운 패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여기자다. 그녀는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와일드 카드’답게 암호해독, 잠입 취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전하는 특별취재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마지막으로 ‘진실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진 휴머니스트’ 손진기(김상호)는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건을 대할 때면 그 누구보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근성을 가진 기자다.

전혀 다른 4인 4색 매력의 캐릭터들과 ‘음모론’이라는 독특한 소재,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영화 ‘모비딕’의 캐릭터 예고편은 2011년 하반기를 뜨겁게 다룰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로, 다음달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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