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혁신 TF' 첫 회의…어떤 얘기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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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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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의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회의가 9일 오후 총리실에서 열렸다.

민·관 합동 특별 기구인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금감원 혁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등 팀원 11명은 민간과 정부 쪽에서 모두 객관적이고 신뢰받을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 실장은 “각 팀원들이 제기한 의견을 정리, 공통분모를 도출해 당장 해야 할 일과 시간을 갖고 해야 할 일을 나눠 순차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TF를 통해서 금감원 업무과 관련한 시정 대책을 내놓겠다”며“이를 위한 바운더리(논의 범위)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 직전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한국은행의 단독 검사권 부여에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TF의 반응이 주목됐지만 이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였다.

임 실장은 “금융위원장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금융위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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