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화왕(新華網)은 22일 광저우(廣州)에서 농민공 베이징대 반 개설 기념식이 개최되었다고 보도했다.
‘꿈의 계획·베이다(圓夢計劃·北大100)은 광둥(廣東省)성 공청단과 베이징대학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지식·문화적 소양·책임감을 겸비한 신세대 농민공을 양성함으로써 광둥의 경제성장 방식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둥성 내 각 기업에서 선발된 100 명의 신세대 농민공들은 주최측의 전액 지원 하에 사이버 교육 등을 통해 베이다의 교과목을 이수,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주밍궈(朱明國) 광둥성 부서기는 “향후 해마다 만명의 신세대 농민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광둥성 자원을 통합하고 '베이다 100'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서기는 또 “성(省) 단위의 인력 개발 사업을 취업보조기금에 포함시켜 신세대 농민공 학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우치펑(周其鳳) 베이징대학 총장은 “광둥성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성이자 신세대 농민공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성”이라며 “산업구조 전환이 절박한 때에 신세대 농민공은 현대화 건설의 주요 역량”이라고 말했다.
저우 총장은 또 “지식을 함양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종합적 소양을 높여야 한다”며 “베이다 100 프로젝트가 신세대 농민공 및 광둥성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다오카이(葛道凱) 교육부 직업교육 및 성인교육사(司) 사장은 “교육부 직속의 전국 68개 대학 네트워크를 조직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장려하여 더 많은 신세대 농민공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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