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엄마 전수경은 패셔니스타! 딸 류현경은 부엌데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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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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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엄마 전수경은 패셔니스타! 딸 류현경은 부엌데기 패션?

[전수경/사진=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전수경과 류현경이 영화 <마마>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큰 키에 환상적인 S라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전수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 자리를 지켜 오며 늘 자신이 여왕이어야 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익숙한 엄마 희경으로 변신, 화려한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세월이 빗겨간 외모를 자랑하는 장희경 답게, 그녀의 머리는 늘 완벽하게 세팅 되어있고, 여자의 자존심인 하이힐을 벗는 일은 절대 없다. 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붉은 색 바지, 코트 등을 즐겨 입으며, 호피 무늬 블라우스와 밍크 코트로 섹시함을 어필하는 센스는 물론, 행여나 사람들이 알아볼까 바깥 나들이에는 선글라스를 잊지 않는다. 

[류현경/사진=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반면, 류현경은 그야말로 평범한 아줌마로 희경의 딸이라는 것이 잘 믿기지 않을 정도의 패션을 선보인다. 

늘 화려한 엄마의 로드 매니저이자 자신의 꿈을 버리고 일찍 결혼해서 20대의 나이에 어린 딸까지 있는 아줌마 은성. 류현경은 은성으로 변신하기 위해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렸다. 

일자로 자른 앞머리와 펑퍼짐한 티셔츠, 그리고 청바지와 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공주 같은 엄마 모시랴, 아직 어린 딸 보살피랴 바쁜 아줌마로 완벽 변신한 것이다. 

이처럼 여왕마마 엄마와 시녀 같은 딸로, 닮은 듯 다른 엄마와 딸 캐릭터를 위해 패션 스타일부터 고집스럽게 하나 하나 신경 쓴 전수경과 류현경의 모녀 커플 호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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