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열고 내연녀 폭행..40대 조폭 구속

충북지방경찰청은 2일 도박자금을 빌려주며 선이자를 챙기고 내연녀를 폭행.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8일부터 20일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주택에서 수백회에 걸쳐 판돈 2억원대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도박자금을 빌려주며 선이자 10%를 떼는 식으로 2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정을 통한 사실을 시댁에 알리겠다”며 내연관계에 있던 최모(47.여)씨를 협박해 지난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을 빼앗고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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