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中·日과 생태산업개발 MOA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국과학원, 일본국립환경연구소가 생태산업개발 촉진을 위한 한·중·일 3개 기관간 교류협력 합의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정부는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까지 5개 국가산단 시범사업으로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을 벌였고, 오는 2014년까지 전국 38개 산단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중·일 기관간 MOA 체결로 EIP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중국 순환경제단지(CIP)와 일본 에코타운(Eco-town) 등의 추진경험이 공유되고, 기술개발,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클리대학에서 열리는 '제6회 산업생태 컨퍼런스'에서 차기 컨퍼런스 개최국으로 한국(2007년 울산)이 선정된 데 대해 각국의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 용어설명
MOA; 일반적으로 세부조항을 추가하거나 내용을 구체화시킨 MOU(양해각서)의 전단계로 당사국간의 교섭결과 상호 양해되고 합의된 사항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문서를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