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 이후 총 64개의 마을기업을 발굴했으며, 이로 인해 723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의 향토나 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올해 선정 된 마을기업은 지역특산품 활용, 재래시장 활성화, 친환경·자원재활용, 생활지원·복지형 사업 등 이다.
성동구 희망나눔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희망 김치 만들기'는 저소득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랑구 면목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하는 전통 수공예품(한지·칠보) 브랜드 창업은 지역특산품·자연자원을 활용한 전통 수공예 보급사업이다.
선정 된 마을기업은 서울시로부터 재정, 경영, 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올해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고 5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어 2차년도까지 선정될 경우 최고 3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서울시는 컨설팅업체를 지정해 각 기업 ‘인사, 노무, 회계, 경영, 마케팅’ 분야의 컨설팅도 지원하며, 별도로 마을기업 대표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위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도 공헌하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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