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3D 영화 콘텐츠 증가에 따른 관람객 비중 확대, 평균티켓가격 상승효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감안하면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자기자본 효율성이 높은 중국 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특히 2분기 흥행작 확대와 3D 관람 비중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점도 주된 요인”이라며 “써니, 캐리비언의 해적, 쿵푸팬더 2, 엑스맨: 퍼스트클라스, 그린랜턴 등 흥행작이 많이 나왔고 3D 관람객 비중이 늘었다는 점도 실적 상승 전망의 이유”리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직영관람객수는 전년대비 6% 증가한 4700만명으로 전망되고 평균티켓가격도 전년대비 2.6% 상승한 7882원으로 예상돼 1분기 이후 영화라인업은 전년보다 훨씬 좋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추가적인 비용 발생 요인이 없어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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