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투병 중인 레미콘 기사 가족에 성금 전달

15일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이수욱 레미콘 기사(세번째)에게 투병 중인 환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아주산업 전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아주산업이 나눔경영을 실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아주산업은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레미콘 운반기사 가족을 찾아, 환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아주산업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을 모금하는 일명 ‘만원의 행복’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만원의 행복’ 기금은 2007년부터 4년여간 이어온 아주산업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매달 임직원들이 받는 월급에서 1만원의 금액을 적립,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된다.

이날 성금을 전달 받은 병점사업소 이수욱 레미콘 기사는 올해 2월 뇌출혈 수술 후 의식 불명상태로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레미콘 운반업무와 간호활동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주위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주산업 주흥남 사장은 “이 성금이 투병생활에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수욱 기사 부인과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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