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부' 크라우드 펀딩을 아십니까?

서울발레시어터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예술기부의 새로운 바람'인 크라우드펀딩 2차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ARKO)는 크라우드펀딩 1차 프로젝트 조기 목표 달성 성공에 힘입어 1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 프로젝트에는 서울발레시어터와 행복나무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각각 90일, 30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재능기부와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이번 펀딩 목표액은 각각 1,000만원이며, 목표액을 달성할 경우 각각 공연 제작비와 '그룹홈' 거주 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교육에 사용된다.
그룹홈은 일반가정과 같은 환경으로 소수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펀딩이 성공할 경우, 서울발레시어터는 '몸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다: homeless ballet project'를 주제로 12월 30일 잡지 ‘빅이슈코리아’의 홈리스 판매원들과 함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행복나무오케스트라는 불우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7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삶과 나눔 콘서트; 삶의 노래'를 연다.

한편, ARKO가 지난 4월 추진했던 1차 크라우드펀딩에는 모두 211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가 조기 달성된 바 있으며, 펀딩에 성공한 이원국발레단과 박기원 설치미술작가는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크라우드펀딩 참여는 ARKO가 운영하는 기부금 사이트(http://fund.ark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02)760-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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