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1위, '조선명탐정'→'써니'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써니’가 드디어 상반기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15일 제작사에 따르면 ‘써니’는 개봉 41일 만인 14일 누적관객 481만3280명(스크린 363개)을 동원하며 상반기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상반기 개봉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지난 1월 개봉한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누적 관객 479만5294명을 기록했다.

‘써니’의 이번 기록은 ‘캐리비안의 해적4: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포진한 극장가에서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단 한 주 만을 제외하고 총 5주간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한 ‘써니’는 개봉 7주차를 앞두고 평일 예매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변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주말께면 5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830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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