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아산공장 노사 또 충돌… 3명 부상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달 노사갈등으로 완성차 업계 생산피해를 야기한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또 노사 충돌이 발생했다.

15일 생산현장 일괄복귀를 선언한 노조원은 선별 복귀를 고수하며 공장 정문을 막던 사측과 충돌, 3명이 부상했다.

경찰 및 노조에 따르면,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이 공장 밖에 모여있는 노조원의 움직임을 살피다 붙잡히자 용역직원 200여 명이 한꺼번에 공장 밖으로 달려나오며 벌어졌다.

이 때문에 용역직원 2명과 노조원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께 공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재파업을 우려한 사측이 선별 복귀 입장을 고수하며 저지해 실패했다.

한편 현재 이 곳 생산은 일부 복귀 노조원과 관리직원 등이 라인에 투입,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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