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먹거리 영국 런던 무대에 성공적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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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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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 식품이 영국 런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 코트라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코트라는 2011년 6월 29일부터 한달 간 영국 런던 남서부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롯데제과, CJ, 대상, 웅진식품, 샘표식품, 기린 등의 제품 10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라면, 불고기 양념, 간장, 매실주 같이 영국 소비자에겐 낯선 한국 식품들이 테스코 뉴몰든점의 매대에 놓여져 유럽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의 한국 식품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다.

빼빼로, 왕새우칩, 컵라면이 영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빼빼로의 경우 판매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려 나가기도 했다.

테스코 뉴몰든점은 영국 내 테스코 2700여개 매장 중 매출 규모가 최상위권에 속한다.

한국 식품은 여기에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파워 아일(power aisle)’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라면, 과자류, 김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됐다.

정부는 앞으로 이들 관세 철폐 품목의 대유럽 수출 증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판매 촉진 지원과 판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는 우리나라 성악가들이 남여부문 1위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베이스 박종민(24,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씨가 남자 성악 부문 1위, 소프라노 서선영(27,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씨가 여자 성악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한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에 속하는 대회로 세계 성악계가 한국 성악가들의 실력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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