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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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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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적 인지도 높은 후보가 당 대표 돼야”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대중적 지지도와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당의 위기극복과 내년 총선 승리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이라는 인식이 당 내에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7 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3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최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점을 거론하며 자신의 ‘대세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나 후보는 “여론조사 뿐 아니라 ‘세대교체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를 묻는 설문에서도 2위 후보를 8.3% 차이로 누르며 1위로 조사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나 후보와 일문 일답
 
 ▲ 타 후보들의 ‘전 지도부 책임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물론 전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난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은 통감한다. 그러나 무엇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인가? 자신에게 주어진 정치적 사명을 회피하지 않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담대하게 소임을 다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번 전대에 제가 책임지고 수행할 소임이 있다는 판단아래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 공천개혁에 대한 생각은
 
 “‘줄 세우기식’ 정치와 밀실정치의 폐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는 당권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리는 것으로 이룰 수 있고 아울러 내년 공천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해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경쟁력있는 후보를 발굴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상향식 공천이 현역 의원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는 우려와 가능성을 해서하기 위한 부분적 전략공천도 필요하다.”
 
 
 ▲ 최근 정치권의 복지정책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의 복지 행보에 대한 입장은
 
 “복지정책은 국가재정의 여건을 분석해 단계적 방법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 집권 보수여당이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면, 어설픈 ‘야당 흉내내기’ 밖에 안된다. 결국 ‘포퓰리즘’적 공약의 피해는 후손들이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부분적 사례를 들어 원내지도부의 행보 전체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화합형 원내사령탑’으로서 황우여 원내대표의 개인적 역량은 당의 귀한 자산이다. 당 대표가 되면 당의 위기극복과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해 황 원내대표와 적극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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