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화협에 따르면 국내외 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DMZ에서 꿈꾸는 통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평화.통일 캠프는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비롯해 남북 분단으로 끊어진 철원군 ‘금강산 가던 옛 철길’과 철원 평화전망대, 양구 두타연 등을 찾아가는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남북한을 흐르는 분단의 강 한탄강에서 공동체 정신을 기르기 위한 래프팅 체험과 함께 ‘통일 편익과 통일 한국의 미래’,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반도 통일’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 시간도 갖는다.
민화협 관계자는 “30년 뒤 국내외의 지도층이 될 젊은이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직접 체험케 하고 향후 통일문제가 대두될 경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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