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험과 사법시험을 모두 수석 합격한 수재로, 3년간의 짧은 검사생활을 지낸 뒤 1998년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00년 16대 총선에 첫 출마, 국회에 입성한 뒤 18대까지 서울 양천갑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선 시절인 2002년 한나라당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개혁 이미지를 쌓았다.
이때부터 남경필 의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당 개혁에 앞장서 `남ㆍ원ㆍ정‘이란 개혁 브랜드를 얻었고 이후 남ㆍ원ㆍ정은 개혁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에서 져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7ㆍ14 전당대회 이후 당의 인사와 조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오르며 `주류’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이번 경선을 앞두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
당 내에서 보기 드문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로 디지털 정치에 관심이 많다. `트위터 마니아’라고 불릴 정도로 트위터를 통한 쌍방향 소통에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부인 강윤형(47)씨와의 2녀.
△제주 서귀포(47) △서울 법대 △사시 34회 △서울지검 검사 △한나라당 기획위원장ㆍ상임운영위원ㆍ최고위원ㆍ당 쇄신특위위원장 △16ㆍ17ㆍ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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