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신임 대표는 18대 국회 초기에 원내대표를 해서 야당과 접촉면이 넓고 생각도 자유로워서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당대회를 현장에서 지켜본 김 수석은 이어 “홍 대표의 역동적인 리더십은 한나라당을 잘 이끌어 나가 18대 국회를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최고위원들의 연령대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로 젊어진 점을 언급, “이번에 지도부에 진입한 분들 덕분에 무엇보다 당의 이미지가 젊어졌다”면서 “우리 한나라당의 미래인 이 분들이 총선과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를 잘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홍 신임 대표의 리더십이 다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4선 의원인 만큼 청와대는 그 부분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으로 청와대와의 관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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