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범죄 발생건수 19% 급증…강간·절도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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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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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올해 상반기 중 강간과 절도 등의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범인 검거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올 상반기에 발생한 범죄 발생 건수가 30만4082건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상반기 평균 범죄발생 건수 25만6599건에 비해 18.5% 급증한 수치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절도 사건이 14만9194건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39.7% 늘어났다.
 
 강간은 34.8%, 살인 16.1%, 폭력사건도 2.2% 증가했지만 유독 강도 사건만은 17.4% 감소했다.
 
 하지만 증가된 범죄에 비해 범인 검거 건수는 18만9107건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4.1%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발생 범죄를 왜곡·지연 입력하는 관행을 없애는 등 통계를 현실화하면서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착시현상이 있었다”면서 “범인 검거 건수가 다소 줄었지만 주요 강력사건이나 아동 성폭행·인질 사건 등은 집중 대응을 통해 대부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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