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KPS, 해외수주 효과로 닷새째 '상승'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전KPS가 해외수주 효과로 닷새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한전KPS는 전 거래일보다 2.24% 상승한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3만2900원이던 주가는 3만6500원선까지 올랐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해외사업 수주가 올해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이라며 "인도 등 신흥국의 민간발전소 증설이 본격화돼 수주환경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의 해외수주 경쟁력에 대해 "히타치 미쓰비시 등 벤더(Vendor)위주의 글로벌 경쟁사와 달리 유지보수만 전문으로 하는 일관정비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한국전력의 발전설비를 거의 독점적으로 정비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발전소 증설움직임도 있기 때문에 현재 해외수주의 부진은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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