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게이츠재단에 15억 달러 기부

  • 버크셔 B주 1930만주 쾌척<br/>2006년 이후 1억3200만주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투자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가 세운 자선재단에 15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게이츠의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에 버크셔 B주식 1930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종가(77.77달러) 기준으로 15억 달러가 넘는 액수다.

버핏은 2006년 2500만주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 재단에 주식을 기부해왔다. CNBC는 이를 모두 합하면 1억3240만주,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103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게이츠재단은 현재 버크셔 B주 1억1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버핏은 2006년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멜린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매년 7월 버크셔 B주의 5%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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