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중국의 동방미디어 그룹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홈쇼핑 채널인 ‘동방CJ’가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인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상하이와 인근 성에만 방송할 수 있었지만, 물적인 기반만 갖춰지면 중국 전 지역에서 방송 및 판매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초 CJ오쇼핑은 올해 동방CJ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내에 방송 권역이 확대되면 목표를 20∼30%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방송권을 따낸 것은 맞지만, 배송업체 확보 등 물류 기반이 갖춰져야 방송할 수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주요 도시로 방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