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탕니엔은 9일 베트남 주재 프랑스대사관 보도 자료를 통해 프랑스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한 전장 12.5㎞의 도시지하철(3호선)이 늦어도 오는 2016년 말까지 개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 차관 등 모두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지하철 건설 계획은 중심가인 호안끼엠부터 동부 뇬(Nhon)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지하철과 지상철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하철 구간과 지하역사 공사에 앞서 철저한 지반 검사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지하철이 개통되면 하노이의 심각한 교통난과 대기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노이 시는 오는 2020년까지 5개의 도시철도를 건설할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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