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US여자오픈 2R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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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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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천후로 진행 차질…일요일 36홀이나 월요일 끝날듯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인경(23·하나금융)이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셋째 날 경기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GC 동코스(파71·길이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라운드를 마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 14번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했던 김인경은 이날 2라운드 잔여 4개홀에서 1타를 잃었다.김인경은 5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나선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4언더파 138타의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악천후 탓에 커트를 통과한 72명 가운데 19명만 3라운드 일부 홀을 마쳤다.3라운드에 돌입한 선수 중에서도 3개 홀 이상을 끝낸 선수가 없어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6시45분부터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 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질 계획이다.그러나 10일 날씨도 좋지 않으면 대회가 하루 연장돼 월요일에 경기가 끝나는 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로는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과 지은희(25)가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를 기록,공동 6위에 올랐다.유소연(21·한화)은 크리스티 커(미국),캐리 웹(호주)과 함께 1오버파 143타의 공동 12위다.또 박세리는 15위,신지애와 서희경은 22위,청야니는 29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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