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 9만700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제2청은 내년까지 814억원을 투입, 경기북부지역을 도시가스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2청은 내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종전 72.2%에서 5.1%를 확대, 79.1%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2청은 이를 위해 (주)예스코, 대륜E&S(주), 서울도시가스(주)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기도 2청은 경기북부지역에 도시가스 선로 235㎞ 매설, 9만7532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천시 군내면·가산면과 고양시 동산동, 파주시 문산읍·광탄면, 양주시 장흥면 등 일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2청 관계자는 “유류비 상승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