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연천군 청산면 다온마을 행복학습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란 이름의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설명하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건강 지원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선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해당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해 내년부터 목욕과 외출, 빨래, 청소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연천군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부터 도내 70개의 재가노인 돌봄센터를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치매·독거 노인들을 주말에도 보호해주기 위해 지난 1일 문을 연 ‘365어르신 돌봄센터’도 올해 41개에서 내년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7일까지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도민제안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대기업 중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은 116개 기업을 방문, 장애인 고용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일부 기관에서 시행중인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도입,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천시와 평택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 ‘카페’를 개설하고, 헬스키퍼서비스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센인을 위한 의료지원에 대해 그는 “올해부터 97000여만원을 지원해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센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이렇게 되면 한센인들의 의료기관 본인부담금을 줄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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