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한달에 한번 전통시장 가는날에 '대박 세일'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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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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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가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해 “최근 생활물가가 높아서 서민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전통시장이 박리다매 형식으로 조금 더 싸게 많이 팔면 서로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수유 재래시장 현지에서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이 사실상 많이 침체돼 있는 상황이라 정부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달에 한번 전통시장 가는 날에 맞춰 상인회에서 좋은 뜻에서 ‘대박 세일’행사를 열어주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자구노력이 더해져야만 전통시장이 반석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으니 전통시장에 적극적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야채가게에 들렸다가 정육점에 들려 국내산 냉장삼겹살 3근(3만76000원)을 직접 사는 등 물가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최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삼겹살 가격에 대해서 “최근에는 가격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고기값은 전세계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수입산의 경우도 수입산지에서 값이 많이 올라서 비싼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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