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기업 보너스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0 17: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재래시장을 찾아 “대기업이 보너스를 줄 때 전통시장 상품권을 주면 (시장활성화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찾은 홍 대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인들에게 “500만원의 보너스를 준다면 100만원 어치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주면 그분들이 시장을 찾는다”며 “회사들에게 권고를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경련 차원에서 전통시장을 처음 방문한 것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출발점이라고 본다”며 “한나라당이 지난해 10월 이후 서민정책을 강화하면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안도 통과시켰는데 소위 SSM들이 탈법적으로 입점을 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삼성에서 국내 내수진작을 위해 1000억을 내 놓은 것을 거론하며 “좀 더 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허 회장은 “더 많은 자금이 순환돼 전통시장까지 들어와 윗목ㆍ아랫목이 따뜻한 경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기업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150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올해도 기업의 참여규모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