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예선 조추첨 결과 발표…한국, 중동 3팀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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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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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편성 결과
[괄호 안은 2011년 7월 기준 FIFA 선정 세계랭킹]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중동 3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조광래호'는 이로써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질 3차예선을 통해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 오전(한국시각 기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나 다글로리아에서 대륙별 월드컵 예선 조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추첨에서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최악의 대진은 피했다는 평가이다.

한국(FIFA 선정 세계랭킹 28위, 7월 기준)은 쿠웨이트(95위), UAE(109위), 레바논(159위)와 붙게 되며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강호는 모두 피했다. 오히려 객관적 전력에서도 크게 뒤지는 데다 국제대회를 통해서 위협적 모습을 보였던 적도 없던 세 팀과 만나게 됐다. 그렇지만 더운 기후와 장거리 비행 등으로 인해 예상외로 고된 레이스가 예상된다.

각 조 1-2위의 10개 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다시 5개 팀씩 두 조로 홈 앤드 어웨이리그로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최종예선의 각 조 1-2위의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를 가린 후 이 승자가 남미 예선에서 5위에 오른 팀과 마지막 단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아시아-남미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방식이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편성 결과

▲A조 = 중국 요르단 이라크 싱가포르
▲B조 = 한국 쿠웨이트 UAE 레바논
▲C조 = 일본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북한
▲D조 = 호주 사우디 오만 태국
▲E조 = 이란 카타르 바레인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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