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승용차 충돌…1명 사망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KTX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 30일 오후 8시30분쯤 충남 연기군 전의면 청남 철길건널목에서 KTX 607호 열차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48·여·서울 송파구)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에따라 경부선 부산방향 일반열차들의 운행이 50분 가량 전면 중단됐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0여명 중 일부는 환승을 위해 2시간30분 넘게 기다렸다며 지연 운행에 항의하기도 했다.

사고가 난 KTX 열차는 이날 오후 7시3분 서울역을 출발해 고속선로가 아닌 경부선 일반선로를 이용해 수원역, 대전역 등을 거쳐 부산으로 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건널목 차단막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철길로 진입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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