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리드, 부채한도 증액 잠정안 승인

  • 31일 밤 상원·1일 하원 표결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해리 리드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백악관 및 공화당 지도부와 합의한 부채한도 증액 잠정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드 원내대표의 대변인인 애덤 젠틀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드 원내대표가 이날 상원 표결을 위한 잠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협상타결이 정말 임박했다"며 "공화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협상에서 극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잠정안에는 부채한도 증액과 2조5000억 달러의 규모의 지출 감축을 연계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안은 이날 밤 상원 표결을 거쳐 1일에는 하원 표결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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