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한식 현지화 상품개발사업’ 에 선정돼 수출용 한식의 현지화를 지원하는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식품·외식기업들의 한식 상품 및 레시피 개발·마켓 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아워홈은 식품브랜드 ‘손수’를 통해 170여 종에 달하는 HMR 제품을 생산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총 6억 원의 예산은 매칭투자 방식으로 농기평과 아워홈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해외 현지인의 기호에 맞춘 수출용 한식들을 집중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식품연구원은 한식조리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우송대학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소스류·김치류 등 제품 연구에 나서게 된다.
특히 연구기간 동안 현지화된 맛과 컨셉을 도입한 제품을 집중 개발해 사전검증을 거쳐,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워홈 김미영 연구기획팀장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레스토랑과 식재료 수출은 물론 현지화된 HMR 제품을 개발이 중요해 진 시점”이라며 “연구를 거쳐 완제품·반제품·소스 등의 한식을 세계 가정 곳곳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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