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獨 인증기관 에너지효율 A등급 획득

  • GL1·Evolution1 등 3종 친환경 기술력에 높은 평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엘리베이터 회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주력 제품이 자국 국제 인증기관인 튀프 쉬드(TÜV SÜD)사로부터 VDI 4707 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법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A등급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한편 그 의의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이에 따르면 VDI 4707이란 독일기술인협회(VDI)가 고안한 승강기 에너지 효율성 평가 관리 시스템으로 운행시간, 운행 중 에너지 사용량, 평균 운행거리 등을 산출 A~G 7개 등급으로 나눈다.

이번에 인증 받은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기종은 기어가 없는 중저속 제품인 GL1과 기계실 없는 제품 Evolution1, 기어가 없는 고속 제품 Elejet 3개다. 이번 인증으로 친환경 기술력을 인증받았으며, 특히 대기모드 전력 사용량은 국내 최저 수준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모회사인 티센크루프그룹의 요청으로 올 2월부터 인증 평가를 준비했으며, 지난 5월19일 충남 천안 테스트 타워에서 평가를 거쳐 지난달 최종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대기 중 팬ㆍ램프ㆍ표시기 작동을 중단시키는 한편 운행 중 전력회생형 인버터 CPIK-R을 가동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에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인 Synergy 제품이 같은 인증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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